1: 거울 및 시계를 곳곳에 배치한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비롯하여 고객을 장시간 수용해야 이득을 보는 곳에서는 화장실을 제외한 업장 내부에 이런 물건들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일반적인 카지노 역시도 예외는 아니다. 카지노 손님들이 거울과 시계를 보고 자신의 비참한 몰골을 통해 현실을 자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에선 이런 물건들을 카지노 안에 절대로 놔두지 않는다. 강원랜드에 온 외국인 도박사는 거울이나 시계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2: 도박 중독 방지 팸플릿 및 책자를 무료로 배포한다.
3: 대형 전광판을 통해 도박 중독 방지 광고를 송출한다.
4: 사채업자 및 관련직 종사자는 영구 출입제한한다. 별 의미없는 조치로 보이지만 이게 생각보다 상당히 중요한 조치 중에 하나로, 돈을 빌리기 위해 카지노에서 나가게 되기 때문에 최소 몇 분, 몇 십 분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5: 귀가 여비 지원 제도.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 3년간 출입을 제한하는 대신 귀가비 지급한다. 강원랜드 내 중독 관리 센터에서 다시는 강원랜드에 오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면 귀가 여비 6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때부터 강원랜드 출입금지명단에 등재되어 3년간 출입할 수 없게 된다.
6: 15일씩 2개월 연속 출입한 고객에 대한 도박 중독 상담을 의무화하여 중독 여부를 진단, 병원에의 연계 치료를 유도한다.
7: 15일씩 3개월 연속 출입한 고객은 먼저 가족에게 통보하여 카지노 출입 금지를 유도하고 귀가 여비를 지급한다.
8: 최근 1년 이내 5회 이하 방문자는 안내 데스크에 방문해 인증하면 사은품을 제공한다.
9: 고객이 전당포에 차량을 질권잡거나 카지노 주변에서 사채를 이용하였을 때, 우선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간 출입 정지를 시킨 후 재발 시 영구적으로 카지노에 출입 금지한다.
강원랜드가 이런 식으로 일부러 호갱을 줄이는 영업 방식을 운영하는 이유는 강원랜드는 대한민국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