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내가 어떤 여자애를 알게 되었는데 진짜 깜짝 놀랄 정도로 못생긴 여자였단 말이야.
어느정도냐면 얼굴 엄청 크고 육각형에다가 코 낮고 입매가 할매입 같았어.
모공뻥뻥 뚫리고 피부관리도 아예 손 놓음
좀 우락부락하고 통짜허리에 기골이 장대한 느낌임
심지어 화장도 못함
27살이었는데 짱구눈썹 그리는데 뭐 더 할말이 필요하냐.
니네 박씨부인전 이라는 고전소설 들어봄?거기 나올법한 천하박색추녀였음
근데 지 혼자 풀메하면 이뻐진다고 착각해서 누가 살짝 화장법 조언해주려고 하면지 혼자 욱 하고 성질 내서 아무도 말 안함
근데 그런건 나중에 안 거고 첨에는 애가 못생기긴 했어도 이것저것 잘 베풀고 착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포용해주고 같이 어떤 학원을 다녔는데 보면 볼수록 심술궂고 남 함부로 깔보고 무시하더라 강사가 자기 하는 거 안봐준다고 피해망상 있는지 혼자 열받아서 강사 보란듯이 모니터 에다가 강사 욕 몇 시간 동안 적어댐
나 불러서 “여기 내가 쓴 글 좀 봐~ 내 말이 맞지않아?ㅎ” 이럼ㅋㅋㅋㅋ((나중에 어땠냐면… 강사가 걔 뭐 못하는게 있었는데 강사가 원인을 아는데도 자기도 해결 못하는척 하고 얘 골탕먹이려고 2주일 넘게 방치함. 다른애가 똑같은거 물어보니까 10분만에 해결함….ㅋㅋㅋ))
자기 입으로 어릴때부터 남자들이 지를 뒤에서 비웃고 욕한 경험이 있어서 남혐 있다고 맨날 부르짖더니 잘보이고 싶은 남자 앞에선 돌변해서 여적여 짓하더라
이 글 보는 남자들아 니네 진짜 너무 심하게 못생긴여자… 추녀를 조심해야 하는게 얘네들은 살면서 남자들한테 생김새 만으로도 욕을 너무 많이 먹고 자기 눈에 차는 괜찮은 남자하고 연애를 제대로 못해본 애들임
그래서 남자들한테 피해의식+편집증+망상증 비슷한거 있어
동시에 연예인급 잘생남한테 사랑받고 연애하는 환상 같은것도 있음
되게 모순적이야 아무튼 이야기 계속 해줌
같은 학원에 눈 똘망똘망하니 키 크고 온화한st 솔로남이 있었음
솔직히 정상적인 여자라면 그런 남자들 무진장 눈 높은거 알거아냐?
근데 이 추녀는 갑자기 지 혼자 삘 받아서 “나 저 오빠랑 사귀고 싶다”고 혼자 급발진해서 그날부터 다른여자들 견제질하더라
다른 여자들이 잘생남 쳐다보기만 해도 째려보고 욱 하고 괜히 성깔 부리는데 그 꼴이 진심 능지처참스러웠음….
하는 짓거리는 진짜 요즘말로 도태한남(ts버전) 그 자체.
지 감정밖에 몰라 남자랑 첫 만남(지가 억지로 약속 만들음ㅋㅋㅋㅋ)에서부터 뜬금없이 남자 손 덥석 잡음
남자가 극혐해서 몇초 후에 손 뺐다는데 지가 또 잡고 안놔줬다고 하더라ㅋㅋㅋ
성별 바뀌었으면 빼박 성추행아니냐.
남자가 매너 좋고 젠틀하게 몇 번이고 부드럽게 거절하길 몇 달… 하다하다 안되니까 저 되게 형편없는 놈이고 저 보다 좋은 남편 만나시라고 말했는데 들은척도 안해
남자가 아예 얘 자리 쳐다도 안 보고 얘를 철저하게 외면하면서 말도 안 거는데 “이 오빠가 자폐기질 있어서 (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자기도 아직 모르는거 같아^^””이 오빠는 사회성이 떨어져서 나한테 먼저 말을 못 붙이는거 같아^^*
그러니까 내가 먼저 말걸고 약속잡야지ㅎㅎ”진지하게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함
그러면서 자기의 생각이 맞는지를 나한테 동의를 수시로 구하는데 진짜 너무너무 무서웠다.
정신병적으로 사고회로 왜곡하고 남자한테 미저리처럼 집착하니까 뭐라 말을 못하겠더라고.
분노의 화살을 나한테 돌릴까봐.
얘 나중에는 남자 집주소까지 남자 노트북 몰래 훔쳐보고 알아냈더라….
남자가 제발 연락하지 말자고 막판에는 거의 애걸하는데도 하나도 안 들어먹어.
“저희가 이거 아니면 접점이 없는 사이 아니냐””앞으로 두번다시 연락하지 말아달라”이렇게 까지 말함
그런데도 다음 날 되니까 뭐라는지 알아? 원상복구됨.
지 혼자 희한하게 행복회로 돌려”이 오빠가 가는 카페에 자주 가서 얼굴 보다보면 나한테 정들지 않을까?”
저렇게 생각해. 몇 번은 현실파악 하고 중간에 나 그 오빠 포기한다고 엉엉 울기도 하긴 함
다음날 원상복귀되서 문제였음
얘 논리가 뭐였냐면 자기가 그렇게까지 들이대면 남자가 받아줄줄 알았대.
그런 말을 울면서 하는데 진짜 얘가 27살이 맞는지 너무너무 이상했음
심각하게 비정상 같더라
남의 감정을 아예 생각도 못하나? 싶기도 했고..
어렵게 이상형하고 약속 잡아놓았으면 그 사람 앞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줘도 모자랄판에 맨날 강사 흉보고 사람들 비난하고 힘들다고 징징거리고…
이것밖에 안 했더라 진짜 너무너무 이상했음
근데 애가 볼수록 너무 이상하니까 어디서부터 지적해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슬슬 어딘가 좀 정신병적인 거 같기도 하고, 모자란 거 같기도 하면서 아 그냥 더이상 엮이기 싫다는 생각만 들었음
그래서 그냥 “응응^^ 니말이 다 맞아^^” 이렇게 들어넘김.
이유는 단 하나임 지가 몇 년 만에, 거의 살면서 처음 만난 이상형이래
그래서 저 오빠랑 반드시 사귀고 싶다는거야
지도 이제 좀 잘생긴 남자 좀 사귀어보고 싶다고
아.. 진짜 할말이 없더라 그건 지 욕망이잖아.
그럼 좀 가꾸고 꾸미기라도 하던가 무식하게 밥 먹자고 들이대고 집안에 남아도는 샴푸니 무선마우스니 하는 물건들 오빠 가지실래요? 이러면서 주고싶다고 혼자 들이대고 남자가 아무리 거절해도 지 혼자 논리회로 왜곡하면서 <이오빠가 그래도 나를 의식하네 ㅎ> 이래
남자 입장에선 면상 거대한 추녀가 부담스럽게 다가와서 입김 훅훅 뿜어 대면서 별 시덥잖은 카톡 맨날 보내고 좋은 말로 다른남자 만나라고 거절해도 자꾸 들이대는데 공포 아니겠냐고.
진심 뭐가 좀 모자란 거 같더라
학원 과정 끝난 뒤로 난 이 추녀랑 얼굴 안 본다
얘가 먼저 나보고 연락이 왔는데 그 오빠가 자주가는 그 오빠네 집근처 카페(추녀네 집에서 왕복 3시간거리)에서 만나자고 하더라
소름쫙ㅋㅋㅋㅋㅋㅋㅋ 코로나 때문에 안되겠다고 완곡하게 거절했더니 그 뒤로 카톡은 이 추녀가 씹음ㅋㅋㅋㅋㅋ
황당하기는 했는데 어떻게 보면 진짜 다행스러웠음
다른애들 말이, 저런타입은 원한 가진다고 하대.
안전이별 한 느낌이었음 개무서워.
진짜 지 대학 어디나왔는지 끝까지 함구하던데 컴공과 나왔다면서 3주일 넘게 로그인 기능도 못 만들더라ㅋㅋㅋㅋ
학교 다니면서 뭐한건지 몰라 학원에서 같은학교 남자후배들 만나니까
지 혼자 조용히 욕 뇌까리면서 쟤네들이랑 마주치기 싫다고 맨날 피해다니던데 ㅋㅋㅋㅋ
새벽이라 그냥 써봤다 작년에 이 추녀가 지랄하는거 참아준 게 하도 많아서 아직도 생각하면 열받음.
내가 별 생각없이 후배라고 부르곤 했는데 지보고 후배라고 부르는게 빡치는지”내가 왜 언니 후배야? 언니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잖아? 우리 같은 학교도 아니고.
나한테 뭐 가르쳐주기라도 했어?” 이지랄함ㅋㅋㅋㅋㅋ별 희한한걸로 예민충같이 지랄했는데 으응?응….그랭…. 좋은게 좋은거지ㅎㅎㅎ…. 이러고 넘어갔는데 받아주니까 끝이 없었음.
그냥 지 연애 망하니까 나한테 화풀이한듯ㅋㅋㅋㅋㅋㅋㅋ남자한테 직설적인 말로 차이고 쳐울던거 솔직히 개웃겼는데 ㅋㅋㅋㅋㅋ
아 근데 다음날 리셋되어서 다시 그 오빠 어떻게 꼬실지 궁리하는 건 공포였음.
그렇게 자기객관화도 못하고 불평불만 많고 강사나 다른 언니가 뭐 조금 지적하면 욱 해가지고 사납게 굴고
피해의식 장착하고 남 험담하기 바쁘고 만만한 착한 언니한테는 지 요즘 기분 나쁘다고 쎄하게 굴면서 일부러 말 싸가지 없게 틱틱거리고
같이 밥 먹으면서 일부러 말 한마디도 안 걸고 먼저 쌩하니 나가버리고ㅋㅋㅋㅋ어휴…ㅋㅋㅋㅋㅋ 꼴에 여자라고 또 남자욕심은 있는데 그 나이 먹도록 지 얼굴이고 몸매고 꾸밀줄도 모르고
아줌마처럼 하고 다니고 지 주제도 모르고 잘생긴 남자한테 미저리처럼 집요하게 들이대다가 처참하게 차이지…
나 내친구들하고 말할 때 너 후배라고 안 불러 그냥 빡대가리라고 부른다ㅋㅋㅋ
컴공과 나와서 로그인기능 한달가까이 못 만드는게 가능은 하냐고ㅋㅋㅋ
사람들이 다 너 얼굴 떡판/아줌마상이래 진짜 외모비하 비열하긴 한데
너는 니 인성도 너무 빻아서 볼수록 놀랬다니 얼굴도 볼수록 못생긴 얼굴이다.
하여간 결론은 인성 = 지능 = 면상 정비례관계 공식은 진리인가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