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팔복역 근처에 위치한 팔복 맛집을 일요일 저녁에 다시 찾았어요. 지난번에는 낮술 즐기러 왔었는데 이번엔 식사 위주로 방문했어요.
여전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가 일품이에요. 부추향이 가득하고 육즙이 터지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이번에는 팔보채도 주문했는데, 일반 식당보다 두 배 가격이지만 재료가 훌륭했어요. 자연산 송이 향이 나고 해삼이 통째로 들어있어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해산물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간이 조금 심심해서 초간장을 곁들여 먹었어요. 전가복보다 더 만족스러웠어요.
또한, 고급 자장면인 텐미앤장도 맛봤는데, 가격이 높아 고급화에 힘쓴 느낌이었어요. 짜파게티에 트러플 오일과 채끝살을 올린 듯한 오버한 느낌이었지만 맛은 좋았어요.
저녁 시간대는 동네 특성상 한산했고, 8시에 주방 마감 후 9시쯤 퇴근하는 모습이었어요. 다른 지점들은 예약 없이는 방문이 어려운 곳도 있는데, 이곳은 일요일 한정으로 그런 걱정은 없었어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특별한 자리에서 맛있고 비싼 음식을 즐기고 싶을 때 추천드려요. 위치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에 있는 분당엠타워 1층입니다.
팔보채는 비주얼이 평범하지만 맛있고, 가격대는 꽤 있지만 수내역과 판교역에 지점이 있어 방문하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