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여초과는 여러군데가 있겠지만 대체적인 정치질 특징이 있음.
먼저 초반에 견제하면서, 과도하게 띄워주는게 있음. 정치질하면서 친구인 척하고 팬인 척 다가와서 너를 좋아한다며 친해지길 원하는 인싸들이 있다.
온갖 아부를 떠는데 초반에 이쁘다며 과팅을 제안하는 애들이나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애들을 조심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멘탈이 박살나서 학교에서 빨리 집에 가는데 왜 일찍 가냐고 카톡이 오는데, 정작 답장은 씹는다.
걔들은 질투가 많고, 남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애들이다.
초반에 일부러 사람을 이쁘다며 띄워주는데, 못 생긴 애들한테 착하다며 큰 목소리로 말하면서 정치질을 시작하고, 질투 전쟁을 시작한다.
그 비교당한 애들은 열폭이 드러나서 띄워진 애를 안좋아하게 된다.
안 친한 사람들은 물론, 이곳저곳에서 와서 걱정하는 척 조언하는 척 간섭하고 사람을 간본다. 그리고 주위 친구들이 동조하게 하고 멘탈을 박살낸다.
그 무리가 한두 명이 아니다. 심지어 자기를 왜 의식하냐며 연극을 하는 피해 망상자도 있었다.
동기들끼리 경쟁 구도를 만들어서 비교당한 애의 질투심을 더 높이곤 한다.
그리고 초반에 아주 많이 아부를 떠는 애들은 쌩까는걸 추천한다. 상대방이 자존감이 떨어지고 멘탈이 무너져도, 끝까지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정치질하는 부류가 많다.
그리고 그런 부류와 오랜만에 연락해서 서로 통화했더니, 하는 말이 여전히 “너 화장 했어? 왜 했어? 평소에는 안 하잖아?” 라는 식으로 시비를 건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은 9:1로 한 명이 주도하면 다들 따라서 사람을 무례하게 대한다. 그 소리를 하는 애들을 화장을 안 하면, 이목구비가 실종되고 난쟁이 똥자루에 못생겼거나, 그토록 욕하는 남자처럼 생긴 애들이다.
아, 다시 생각해도 정치질은 참 짜증난다.
정치질을 많이 당해보았는데, 당해보니까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알겠더라. 대학 다닐 때는 아직 순진해서 눈치채지 못했다. 여초과는 남을 배려한다며 착하게 살다가는 당한다. 빈틈 없이 냉철하게 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