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선배들이 막장이었음.
여자들은 후배들 군기 못잡아서 안달난 년들이었고
남자들은 여자후배 못 꼬셔서 발정난 것들이었음.
나는 의도치않게 초중고 내내 써클활동 오지게 했는데
중학교때까지 선배들한테 맞고 기합받고 이런 분위기 였어서솔직히 어지간한 것들에는 눈깜빡도 안함.
고딩때는 다 컸다고 서로서로 좋게좋게 했고.
대학왔더니 진짜 1대1로 맞짱뜨면 발릴것같은 애들이 선배랍시고 군기잡고있고…
동기여자애들은 무슨 여고생마냥 무조건 복종 깝싸고 있어서 얼척이 없더라.
그래서 그녀들을 피해다님ㅋㅋㅋ자꾸 강제로 술 마시래서 내가”제가 술이 약해서 먹고 사고칠까봐서요ㅜ”이러면서 피해다님
솔직히 내가 중고딩때 주량이 1병정도는 됐는데 학교에서는 마시기가 싫은거야.
안주가 너무 부실해서.
아니 그거 얼마나 한다고 안주를 그지마냥 아껴.
그랬더니 왜 안마시냐고 너 언니 좀 잠깐 보재서 나갔더니 니가 뭔데 안 마시냐고
너 졸업하고 사회생활 할 때도 이럴거냐고 지랄떨길래 언니도 2학년이고 사회생활 안해봤으면서 무슨 사회생활 지랄이냐고
심지어 언니는 빠른년생이라 동갑이면서 선배대접 해줄때 다물고 있으라고 선배가 선배다워야 선배대접을 해주지 ㅋㅋㅋ
그러고는 나가서 남자선배들 앞에서는”아..제가 못 마셔서 분위기가 그렇죠?ㅠ…” 이지랄떠니까 오빠들은 지들이 마셔준다고 지랄을 하더라.
내가 그 언니 보고 빙긋 웃으면서”언니 말씀 잘 듣고 새기겠어요~^^” 이랬더니 언니표정 똥씹은표정ㅋㅋㅋㅋㅋ”언니~ 저 이거 마셔야겠죠?” 이랬더니 선심쓰듯이 “너는 먹지마~ 그래그래 경금이는 안먹어도 돼” 이지랄 떨더라
남들 앞에선 그언니 치켜세워주고 그언니가 선배들 사이에서 깝치면서 지가 나 잡겠다고 하는거
냅두고 단둘이 있을때 반 죽여놨더니 쪽팔리는지 선심쓰듯 나보고 하지말라고 ㅋㅋㅋ
여튼 한학기 내내 저러면서 선배들 길들였더니 2학기 되니 동기년들이 지랄하더라
너는 왜 술 안먹냐고니가 안먹으니 우리가 더 마신다고 그래서”니들도 먹지마~^^먹기 싫은데 왜 먹어? 언니들도 먹기 싫으면 먹지말라잖아”
이러니까 지들끼리 부들대더라 솔직히 오빠들은 여우짓 알면서도 여우짓이 좋으니까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고
언니들은 지들 가오 상할까봐 최대한 나 배려해주는척 하고 동기애들은 지들끼리만 불만오지지..
인간들이 죄다 환멸나 하기싫으면 안하면되지 왜 대학에서 서열놀이를 해 그거 고딩때도 쪽팔려서 안하는건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