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데리2 (Red Dead Redemption 2)
레데리2는 현존하는 오픈월드 게임에서 정상에 올라 있어. RPG식 성장 시스템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롤플레잉을 가능케 하는 게임성이 참 경이로워. 사실적이고 세세한 상호작용과 훌륭한 광원 표현을 자랑해. 다른 게임들이 볼륨 작은 영화처럼 꺼드럭거릴 때, 레데리2는 방대한 오픈월드와 영화 같은 스토리를 결합해 완성도를 끌어올렸어. 이런 게임을 능가하기 위해서는 GTA6이나, 스카이림 이상의 엘더스크롤6이 나와야 할 것 같아.
위쳐3 (The Witcher 3)
위쳐3는 자연스럽게 녹아든 다크 판타지 분위기로 중세 배경을 완벽하게 캐리해. 하지만 게임성과 조작감이 그리 좋지 않아. 대사와 연출은 유치하고 문어체로 작성되어 있어. 그러니까, 주인공이 늑대한테 달아나는 전개는 진짜 황당해. 팬들이 자꾸 수상하고 메타 점수를 자랑하는데, 그게 다 정신승리 같아.
어크 오디세이 (Assassin’s Creed Odyssey)
어크 오디세이는 유비소프트의 주요 타이틀로, 기술적인 발전을 바탕으로 여러 게임을 찍어냈어. 오디세이는 오리진의 성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도입해. 고대 그리스 배경이라는 치트키까지 활용해 흥행 성공을 거뒀지. 게임 내에서는 스킵 불가 장면이 너무 많아져서 플레이 타임이 지루해져. 반복되는 동기화, 길게 늘어지는 킬무브 장면, 그리고 게임의 대부분을 항해하며 보내야 해서 상당히 힘들어. 하지만 유비소프트 게임을 계속 사게 돼. 이번에도 발할라를 예약해 놨으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