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무엇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불평 불만을 듣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100퍼센트를 다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면서 느낀 사람들을 분류해보면 3부류가 있다.
1. 일상적인 분들 – 일상적이라서 딱히 할 말은 없다.
2. 정말 봉사가 아닌 인간적으로 대해주시는 분들 – 이 분들에게는 그냥 봉사가 아닌, 뭔가를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솟아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이렇게 봉사하는 것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를 표하고, 한마디 하더라도 인간적인 경험을 주는 사람들이다.
이 분들에게는 하나라도 더 돕고, 하나라도 더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마치고도 가끔식 연락하고 다음 번에 봤을 때 서로 이야기를 나눌 정도다.
3. 봉사에 대해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 –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봉사 받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그들은 “당연히 배풀어야 하고, 우리는 약자니까 당신들이 돌봐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당신들도 공짜로 봉사하는 것 아니잖아? 우리가 봉사를 줌으로 당신들도 얻잖아?”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나는 가장 피곤하다.
해도 비난받고, 최선을 다해도 비난받고, 그들이 갑이고 우리는 을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라도 잘못하면 큰 소리를 치며 자리를 떠난다.
어떤 사람들이 가장 많을까? 일상적인 분들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많은 부류가 ‘봉사에 대해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 같다.
우리는 감사함에 대해 표현하고, 감사하며, 어떤 이들의 봉사하는 마음을 당연한 것이 아니라 고맙다고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외국인들을 조금 봐왔는데, 그들에게는 3가지 중요한 말이 있다. ‘Thanks’, ‘I’m sorry’, ‘Hello’.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거의 하지 않는다. 나는 이것이 한국에서도 많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