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5일 비가 많이 오던 날, 스타벅스 5층에서 근무하던 중 울음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보니 작은 고양이 쁘숑이를 발견했어요. 처음엔 너무 작아서 쥐인 줄 알았는데, 어미는 3일 넘게 보이지 않았고, 이후 건물 관리인께서 주차장 보일러실에서 목이 쉰 채로 엉켜 있는 쁘숑이를 구조하셨습니다. 당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걱정이 컸지만, 친한 언니 집에서 임시 보호하며 치료와 돌봄을 했어요. 쁘숑이는 탈장, 곰팡이 피부염, 약간의 폐렴 등 건강 문제를 겪었지만 모두 완치했고, 현재는 8주가 넘었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힘이 넘치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애교도 많고 순한 성격입니다. 지역은 청주를 비롯해 SRT가 닿는 지역 어디든 입양 가능하며, 접종비와 필요한 물품, 사료 지원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좋은 가족을 찾고 싶어 글을 올리니 많은 관심과 연락 부탁드립니다.






구조자님의 배려로 건강하게 자란 쁘숑이의 입양 소식을 들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유기된 고양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좋은 가족을 만나는 일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