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세상의 이치이기도 하다.
내가 아는 것을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고, 그냥 내가 사는 비법이라고 감추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하늘이 벌한다.
그 벌이 쉴새없이 내려온다. 하느님은 아주 가까운 데 있으니까. 아이구, 조심해야지.
아무튼 오늘날 사회는 이기적으로 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것을 서로 이해해주어야 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이 이기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이기적이라는 말이다.
누구나 나를 위해 살지 않는가? 누구나. 그러다가 ‘나를 위해 사는’ 속에서 ‘서로를 존중해주길’, ‘리스펙 해주길’ 바라며, ‘봉사’라는 이름으로, ‘친절’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배려하고 잘 해주어야 한다’는 이름으로, 그것을 ‘서로를 위해 살기’로 포장해왔다는 것이다.
그런 트릭이 넘치는 사회에서, 당신들이 밝게 살 수 있을 것 같은가?
그래서 오늘날의 문제들이 도드라지게 들어 나오는 것들이, 당신들이 거기에서 어려움을 당하지 않나? 그걸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왜 미쳐 돌아가는지, 사회가 어긋나게 돌아가고, 억지로 돌아가고 있지 않나? 답답해서 사회에 돌도 던지고 싶고, 괜히 시비도 걸고 싶다.
이 엄청난 압박을 받는 것을 모르더라.
서로한테 ‘내 발 밟지 말라’고 말하면서 싸운다.
그 좁은 우물 안에서는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 내가 이 말을 해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도 좋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나를 봐서, 이 사회를 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대강의 감이 잡힐 것이다.
이 사회의 모순을 뜯어고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것은 당신들의 삶이자 사명이다.
공부하고 노력해라.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