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주라는 것에 대해서는 나는 특별히 싫어한다거나 하지는 않다는 점을 밝힌다.
그런데 왜 사주를 보면 정신적으로 좋지않다고 했느냐?
그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요행을 바라면 스스로 그걸 취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을 하고 있는 것인데 운으로 그것을 당겨지지 않는다.
사주와 같은 것도 있으니 이를 통해 인생을 점검하여 한번 쉬었다 가자는 의미는 되어도, 사주로 인생을 풀 수는 없다.
사주로 장난을 치고 놀고 있는 것인지, 인생에 참신하게 노력을 하는지는 다른 문제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될 것 같아서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면, 노력의 방향을 애초에 잘못 잡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거지와 노숙자는 반드시 그들의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 밖에 없고 젊은 세대들이 어렵게 사는 것은 반드시 그들의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마다 자신이 무언을 잘못잡고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어려우면 어렵고 힘들면 힘들수록 그것을 당장에 해소하고 없애버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보고 성찰하고 나의 모순이 어디에 있고 어떠한 부족함 때문인가를 알고 가야한다.
제잘난맛에 사는 세상에 이런 말이 무슨 소용인지 생각해봐도 좋지만,
앞으로는 정확한 방법으로 풀어가야만 희망이 보이는 정법시대가 도래했음을 알아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