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담배 피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그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쳐다바봤는데, 며칠 후에 담배를 끊었다고 얘기를 했다.
그리고 생각했었던 것처럼 클럽을 가는 것을 싫어할 것 같아서 친구들과 함께 클럽을 다녀왔는데,
친구들이 내 눈치를 보고 클럽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입을 막으려고 애썼다.
또한 밤늦게 남자들과 만나고 다니는 것을 싫어하고 걱정되는데, 잔소리를 하는 것을 싫어할까봐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에 들고 싶어서 노력했다.
계속 눈치를 보았고, 나가 싫어할 것 같은 음식점에는 아예 들어가지 않았다.
“너가 이런 곳을 싫어할까봐 안 왔었다” 고 그는 말했다.
헤어지자는 말에는 “나 없으면 죽을 것 같다”고 울었다.
“너를 마음에 담은 채로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살기 싫다”고 말했다.
바지 다리를 잡고 맹렬히 울고 매달렸다.
이 모든 행동이 진심이 아니었을까?
어릴 때 뭐가 뭔지 모르고, 그러다 보니 “남자들은 다 이런가?”하고 이런 저런 실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책하지 않아도 돼.
단지 길가다 똥을 밟은 것처럼 실수한 거야.
“에잇, 똥을 밟았네” 하고 침을 퉤!하고 뱉고, 다시 새 신발을 신고 가던 길을 가면 돼.
그럼, 다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아름다운 사랑을 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