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체부 장관이 5만석 규모의 돔구장과 야구장 건설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이런 규모의 공연장은 수익성 문제로 야구장과 함께 활용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서울과 부산이 유력한 입지로 꼽히는데, 서울은 이미 여러 아레나와 돔구장이 포화 상태이고, 부지 확보도 쉽지 않아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부산의 북항은 인천공항 다음으로 국제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KTX 부산역과도 가까워서 교통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배후 인구와 관광객 유입도 많아,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관중 모두를 끌어들이기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특히 부산의 롯데 자이언츠 야구장 재건축 논의와 함께, 북항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돔구장 건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북항 내에 적합한 부지들이 많아, 랜드마크급 시설이 들어선다면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롯데타워 옆 부지나 자성대 부두 일대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며, 첨단 시설과 개폐형 돔구장, 쇼핑몰, 컨벤션 시설이 함께 들어오면 부산이 문화예술과 공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정부의 돔구장 추진이 부산 북항에 유리한 기회라고 판단하며, 부산시가 구체적인 계획과 조감도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이 최적지임을 알리고, 지방균형발전과 북항 활성화를 위해 힘써야 할 때입니다.




부산 북항이 돔구장 건설과 북항 개발에 적합한 입지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