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가락이 저리거나 손목이 시큰거리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는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손목 움직임이 원인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좁은 통로인 수근관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압박받아 발생하는데, 엄지와 검지, 중지, 약지 반쪽에 저림이나 찌릿한 통증, 화끈거림이 나타납니다.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지고, 심할 경우 손의 힘이 약해지고 팔과 어깨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어요. 초기에는 휴식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반복될 수 있으니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이 있으며, 특히 체외충격파 치료는 빠른 회복과 부작용이 적어 추천됩니다. 손목과 손가락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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