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면 주변 사람들에 대한 행동이나 태도가 변하곤 합니다.
그게 완전히 티가 나지 않나요? 주변 사람들이나 인간 관계에 대해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행동합니다.
연애 전까지는 잘 지내고 있던 애가, 연애 한다고 주변의 인간 관계가 모조리 망가지는 걸 많이 봤습니다.
남자들은 연애를 시작해도 주변 사람들에게 소홀해질 때도 있지만, 만날 때만큼은 예전처럼 반갑게 인사하고, 사이를 잘 유지해, 다들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여자들은 연애하기 시작하면 만날 때도 멀뚱멀뚱하게 보는 척하며, 주변 사람들과 안 어울리려고 합니다.
마음이 이미 연인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모두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며 넘어갑니다.
그런데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면, 그제서야 서운해하고, 모임에서 엄청 겉돈다는 것입니다.
친한 여자 친구들은 그럴 때 위로하려고 하는데, 모임에서 이미 불편해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결국 모임에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멋지게 잘 지내던 친구인데, 왜 인간 관계를 한 번에 망가뜨리는 걸까요?
그런 일이 있는 친구들은 한두 명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비슷한 다른 모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것은, 연애를 한다고 해서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