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에 gs 코인노래방, 세탁소, 카페 등등 있는 오피스텔인데 세대는 총 280세대이고 나는 5층에 살고 있습니다.
장점:
1. 지각 걱정 없습니다.
2. 화장실이나 뭐 있을 때 걍 집에 갔다 올 수 있습니다.
3. 사장님이 너무 이쁘시고 착하십니다.
4. 최저는 주신다…?
5. 가끔 착한 누나들이 내려와서 고생한다고 모찌롤 같은 거 사주십니다.
단점:
1. 술을 마신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닙니다. 번화가쪽이라 아저씨들은 없는데 문신녀, 문신남 자주 와서 무섭습니다. 한 번씩 술먹고 1.5리터 생수를 꺼내달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거기 뒤에 있다고 하니까 와서 나한테 뭐하냐고 꺼내라고!! 고함지른적이 있습니다. (알바 3일차인가 그 때예요. ㅜㅜ)
2. 진상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술을 마시고 와서 “내 입술 뭐 발랐어요~”라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는데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도 안 나옵니다.
3. 새벽에 손님이 너무 많습니다.
4. 남자들은 여자 앞이라고 허세 심한데 멋진 형님들도 물론 있었는데 대부분 싸가지 없습니다.
5. 가게 앞에 담배꽁초가 수시로 있습니다.
6. 구토나 라면 국물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나봐요)
7. 홀복 입은 여자들이 많아요. 평생 볼 사람 여기서 다 보는 듯합니다. 근데 뭘 잘못 봤다가 성추행 같은 이상한 소리 할까봐 그냥 얼굴만 봅니다.
8. 술이 너무 무겁습니다.많이 나가니까 그만큼 채워넣어야 하니.
9. 시끄럽습니다. 두 달 더 할 수 있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