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날을 맞아 10년 만에 시루봉에 올랐어요. 예전에는 체력이 부족해서 두 번은 못 올 것 같았는데, 새로 산 등산화 덕분에 조금씩 더 가보게 됐어요. 이번 산행은 수지성당에서 출발하는 4코스(약 6.2km)로, 계단이 많은 코스입니다. 처음엔 행복언덕쉼터까지 가볍게 다니다가 맷돌바위까지 가고 싶어졌어요. 정상까지는 힘들었지만, 조망이 좋아서 보람찼어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약 3시간 10분 만에 도착했고, 조성된 포토존과 깔끔한 나무데크 덕분에 사진도 남겼어요. 내려올 때는 법륜사 쪽길로 2.2km를 걷고 마을버스로 돌아왔는데, 밤송이도 예쁘게 보았어요.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맷돌바위까지만 다녀오는 것도 충분히 즐거운 산행이 될 것 같아요. 가을 단풍도 곧 절정이니, 건강한 산행으로 자연을 만끽하시길 추천드려요.





산에 오를 때는 자신의 체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맷돌바위까지만 다녀와도 충분히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안전하게 산행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법륜사 쪽길이 열렸는지 확인하고 가면 더 좋겠어요. 자연경관도 아름답고, 가을 산행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