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아너 개인적인 감상
포아너는 단순 일방적인 게임이 아니라서 서로간의 플레이로 진행되는데 각자의 플레이 방법, 스킬의 상성에 따라 판세가 뒤바뀌기때문에 한쪽으로 사기인 캐릭터가 없다고 생각한다.
퀀쿼러(1티어)랑 시노비(최하위 티어)가 붙으면 어지간하면 시노비가 이기는 것처럼 말이다.
보는 재미
솔직히 포아너만큼 보는 재미가 많이 있는 게임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그걸 리그로 엄청 홍보하면 될텐데…
사람이 없어서 어려울 것 같긴 하다. (슬픔)
패드로 할 수 있나
할 수는 있다. 그런데 144hz라도 못하는 사람 허다하고 60hz면 엄청 살아남기 힘든데 그걸 30hz…. 것도 패드로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건가 싶다.
게임 취향에 따라 갈리는 호불호
개인적으로 나는 포아너가 나오기 전에는…포아너같은… 그런 싸움을 원하던 사람이었다.
해외에서 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
포아너는 세계 3대 전투집단 ‘기사,바이킹,사무라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사무라이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최근엔 고스트 오브 쓰시마까지… 서구권에서까지 인기를 끄는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1.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구경은 싸움구경이다’
간혹 일본의 사무라이라는 강력한 컨텐츠에 대항해서 우리는 조선시대 선비를 컨텐츠로 내세우자는 사람들이 있는데,그런 사람들은 뭐가 ‘본질’인지 모르는 것 같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구경은 싸움구경이다’ 라는 이야기 들어봤을거임. 바로 이게 본질임.
사무라이는 싸움하는 직업이고 선비는 공자왈맹자왈.. 한문외우고 천자문이나 외우는 직업임.
그러므로 사람들은 싸움을 하는 사무라이에 더 흥미가 생기지 시시콜콜하고 따분한 선비에 관심을 가질 인간들?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음.
2. 동양에서 거의 유일한 ‘무사(武)’ 계급, 그리고 오리엔탈리즘의 효과
사람들에게 흥미를 가지게 하려면 ‘싸움’과 연관되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을 것임.
서양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세기사(knight)’와 바이킹(viking)’그럼 이들과 대비되는 동양의 무사(武)의 계급은 뭐가 있느냐?…중국?…. 없음. (쿵푸 거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걍 무술임.)
한국?…. 없음. (애초에 한국은 문을 숭상하고 무를 천시한 나라라.)
동남아?…. 없음. 인도?… 없음. 중동아랍?….. 글쎄…터키?…. 예니체리?
근데 여긴 유럽이랑 가깝고, 워낙 서양이랑 치고박은 애들이라 서구권에서 인식이 안좋음.
결국에 남은건 일본의 ‘사무라이’ 밖에 없다는것인데, 서양에서 소위말하는 ‘오리엔탈리즘’에 취한 사람들…
이들에게 오리엔탈리즘적 욕구를 만족시켜줄 선택지는 ‘사무라이’밖에 없어보임.
사실상 사무라이가 중동,아랍지역 빼면, 사실상 동아시아에서 유일한 무사계급이라 볼 수도 있는데, 그래서 사무라이에 관심이 몰릴 수 밖에 없는것임.
결론은 오리엔탈리즘 파이를 전부 사무라이가 가져가는것…
3. 사무라이의 방대한 역사 컨텐츠.
단언컨데, 사무라이 만큼 방대한 역사를 자랑하는 계급은 없을거임.
사무라이는 약 800년대쯤에 등장하여, 무려 19세기 메이지유신때까지 일본을 지배한 계급임.
바이킹도 500년을 못갔고, 중세기사도 그정돈 안됨. 이렇듯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무라이 답게,무수한 싸움 거리와 역사적 컨텐츠를 남겼는데,12세기의 겐페이 전쟁 13세기의 여몽연합군 일본 침공 14세기의 남북조 내전 15세기부터 17세기까지 전국시대…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무사도의 확립과 검술 유파의 탄생 그리고 사무라이는 일본에 끼친 영향력이 지대해서, 사무라이 시대가 저물고, 20세기에 이르러서도 일본은 무사도의 정신을 운운하며 카미카제나 반자이 돌격과 같은 것들도 남겼는데, 카미카제와 반자이 돌격… 이 두 경우도 서구권에선 상당히 흥미진진한 소재로 다룸.
이정도로 풍부한 컨텐츠를 자랑하는 무사계급은 존재하지가 않음.
이것은 사무라이가 그만큼 다룰 소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함.
포아너 플레이 영상들
- 포아너는 1:1보다는 정복전이 주된 콘텐츠임
아군지원 올 때까지 버티기.GIF
사플 필요 여부
포아너는 사플 필요없어서 좋다
피시방 플레이 가능 여부
가능하긴하다.
포아너는 프레임이랑 마우스가 중요시되는 게임인데 프레임은 모니턴 165hz까지 지원하는데 컴퓨터 사양이 문제있는지 60프레임정도밖에 안나왔다.
사양 좋은 곳이었는데도 그랬다. 참고하시길.
그리고 마우스는 진짜 g102같은 마우스라 못쓰겠더라.
3시간동안 다운했는데 괜히 했다.
젤다 성우 = 포아너 요르뭉간드르 성우
얘가 요르뭉간드르
포아너 번외 플레이 영상(고화질)
포아너 플레이 팁
- 강공과 강공차징을 회피로 피하려다가 강공 차징 소프트캔슬 몸통가불기에 4연속 걸리는 상황이 있으니 조심
- 구르기 활용 잘하기
- 즉발 가불기 즉발 취소 가불기 차징 가불기 차징 취소 가불기 가불기 도중 캔슬가능 이게 한캐릭터에 있는 스킬임 (상대가 이러면 어떻게 이기라는 건지 모르겠다.)
- 주사율 높은 모니터에 가장 좋은 겜은 포아너 약공 패링 쉬워짐. 초보자도 바로 할정도.
- 경우의 수가 매우 많다. 일반공격을막는 가드를 뚫는 가불기를 피하는 회피를 잡는 잡기를 카운터치는 회피공격을조지는 몸가불기 헛소리같지만 전부 사실이다. 요약하면 가위바위보인데 낼수있는 수가 엄청 많다고 보면 된다.
- 개인적으로 포아너는 블프가 제일 재밌었다. 딴건 몰라도 방패로 칠때마다 소리가 맘에 들어서.
포아너 다대일 전투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qcrWBYtEvc&t=428s
종합 후기
세키로랑 포아너는 일본어가 나와도 간지나고 재미있는 게임이다.
포아너 3000번대 그래픽 카드 게임 튕기는 현상
중세시대 게임이라 그런지 기술력도 중세시대 수준이라서30XX대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면서 포아너를 실행하면 오류코드조차 없이 게임이 튕기는 현상이 있었음. 30XX대 그래픽카드 출시때부터 유저들이 문의했지만 당시 원인조차 찾지 못함
그때 유일하게 30XX 그래픽 카드에서 실행이 안되는 게임”FOR HONOR”이라는 조롱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