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단골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삼 2400원인데 뭐 다른 걸 찍더니 1800원이 됨. 아무 말씀도 없으셔서 왜 금액이 다르냐고 물어봄.
할인하는 제품이라는 답변 받음. (찾아보니 포스기 찍으면 유통기한 지난 거라고 하는데 그냥 옆에 보이는 커피 찍어서 돈 받은 거임. 고의성 100%) 샌드위치 오픈하고 딱 한 입 먹었는데 상태 이상함. 유통기한 지남. 7분 지남.
아침을 망친 기분이라 빡침. 편의점 찾아감. 유통기한 지난 거 팔았으니 환불해주고 본사에 연락하겠다고 함. 죄송하다고 함. 환불 받음. 9시까지 기다림.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함. 일단 알겠다고 조치하고 연락주겠다 함. 식약처에 전화함. 제품명이랑 영수증 증빙 자료 제출해달라고 함.
유통기한 지난 거 찍어서 보내주고, 결제는 지역화폐 찍은 거 보냄. 구청 위생과 담당 지역에 전화함. 이래저래 설명하다가 식약처에 접수하면 이쪽으로 넘어온다고 해서 알겠다 함.
조금 전 편의점 관리자 전화옴. 죄송하다. 속은 괜찮냐고 함. 점주 부부가 나이가 있어서 말을 잘 안 듣는다고 함.
다시 설명하겠다고 함. 끝. 편의점 주, 본사 상담원, 본사 직원, 식약처, 구청 얘기하고 전화할 때 절대 화 안내고 젠틀하게 함.
신고하길 잘함. 나라에 세금 30만원 벌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