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두수를 봤습니다.
3만원이라는 가성비는 처음부터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다양한 술사들에게 사주를 봐도 대체로 비슷한 의견을 듣곤 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특히 직업과 주요 성과 시기에 대한 해석이 일치했는데요. 이런 반복되는 해석 때문에 저는 항상 두 가지 질문을 추가하곤 했습니다.
“Q1. 제가 그 일을 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Q2. 부모님과는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이번 연말, 제가 지겨워서 자미두수에 도전해봤습니다. 그런데, 예상대로 직업과 잘되는 시기에 대한 해석은 사주와 똑같았습니다.
Q1에 대한 답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Q2에 대한 답변은 예상보다 다르게 나와서 놀랐습니다.
제 성장 과정이 평범하진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
제가 상당히 밝은 성격인데(사주나 자미두수, 점성가 모두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전 2~3년 동안은 제일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는 그 부분을 언급하셨습니다. “어… 어두웠네요… 한번도 이런적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겠네요.”
맞아요… 그렇게 언급해 주셔서 신뢰도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깊게 만난 사람에 대해 시기와 함께 언급하면서, 앞으로 만날 이성의 특징도 알려주셨습니다.
이 내용은 사주에서 얘기하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이라 더욱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아저씨는 내년의 운세도 얘기해주셨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기 위해 내년에 다시 찾아가려고 합니다.
상담은 대략 30분 동안 진행되었고, 전화로 했습니다.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떤 과정을 원하는지 미리 생각해보고 전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은 질문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담자가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자미두수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