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중후반임. 전여친은 둘 다 외국인이고,
1. 전여친은 키가 작고 중동계 외모에 얼굴이 예쁜데 좀 통통한 bbw 스타일이고 나이는 20대 중반이었어. 남자경험 8명이 있는데, 일본인 전남친 2명과 1년 반 동안 만난 한국인도 있었어(총 8명 전부 다 나보다 별로라고 함). 바람 피우는 건 없어, 연애하다가 중간에 롱디도 좀 했는데도 바람 피울 생각은 꿈에도 안 해, 나만 기다려 줬어. 연애를 시작하면 남자한테 충실해, 하자고 조르기도 하지만 한밤중에 피곤해도 남자가 하고 싶다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해주고, 남자가 원하는 거 전부 다 들어줘. 연봉은 거의 7~8천이고 내후년에는 1억으로 인상된다고 함. 북미쪽 국적이고, 이민 영주권을 스폰해 줄 수도 있다고 한다. 애교가 많고, 데이트 비용은 자기가 다 내고, 자기 남자한테 돈을 쓰는 건 아까워하지 않고, 나중에 결혼해도 초반에는 자기가 집과 차를 다 사니까, 나중에 직업을 가져야지 같이 하자고 우선 몸만 오라고 함. 성격은 순종적이고, 전남친들한테 상처가 많아서 싸울 때 그냥 한 번 버럭 하면 아무 말도 안 하고 따른다는 점이 특징임.
2. 내 두번째 여자친구는 키는 적당하고, 얼굴은 그냥 괜찮은 편이고, 약간은 금발에 같이 헬스 데이트도 자주 할 정도로 나름 날씬해. 20대 초반이야. 전남친을 포함한 데이트 몇 번 만난 남자들, 총 15명이 있대. 바람을 피우는 사람인지는 파악이 안 됐어. 하기 싫은 건 결코 안 하지만, 그래도 나름 노력은 해. 데이트 비용은 무조건 반반이거나, 남자 다 더 내는 편이고, 결혼 후에도 나눠서 하고, 남자가 더 내는 걸 원해. 유럽쪽 국적이고, 그쪽으로 이민 가능해.
애교는 조금 있고, 아직 학생이라 돈은 못 벌어. 싸우면 끝까지 논리로 받아치거나, 버럭해도 딱히 무서워하지 않아. 자기 주장이 강한 편이야.
둘 다 좋은데, 얼마 전에 진지하게 미래 생각하면서 재결합하자고 그러네. 전 여자친구가 과거가 좀 있어도 나한테 그렇게 잘해 줄 수가 없는데, 전 전 여자친구는 내 첫 번째 여친에 다 괜찮았는데, 유럽사람이라 좀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 그냥 너무 다 클래식해서 장단점이 확실하지가 않아.
진지하게 누구를 선택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