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과학에 따르면 닭은 공룡이 맞다고 해요. 더 구체적으로는 살아남은 공룡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과학자들은 새가 수각류라는 육식 공룡에서 진화했다고 보고 있어요. 특히 벨로키랍토르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같은 공룡들이 속한 미니랍토라 그룹에서 새가 파생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답니다. 그 이유는 깃털의 존재, 골격 구조의 유사성, 알과 둥지 행동, 유전적 유사성 등 여러 증거들이 있는데요. 많은 공룡 화석에서 깃털 흔적이 발견되고, 새와 공룡의 골격이 비슷하며, 알껍데기 구조와 번식 습성도 유사하죠. 또한 유전자를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보는 닭은 약 6,600만 년 전 대멸종 이후 살아남은 공룡의 후손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농담처럼 치킨은 ‘공룡 튀김’이라는 말도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맞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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