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들아 지금 막장이라도 나처럼 열심히 살면된다.
나는 현재 딱 마흔살 아재이고, 20대 그냥 혼자 방구석에서 날렸다.
고등학교 졸업이후 어릴적 교통사고로 어깨수술 받은걸로 공익판정 받고 공익하며 게임만하며 살았고,
공익 소집해제 이후에도 히키코모리처럼 살다보니20대 중후반이 되더라,
남들 이제 대학교 졸업하고 자리잡을때 난 고졸 백수에 사회경험도 없고 친구도 없고 청춘 다 날리고…
심한 우울증이 와서 또 몇년 고생하고 이러다보니 20대가 다 끝나더라고…
이건 픽션 아니고 내 진짜 인생 말하는거다.
그러다가 농사 지으셨던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내 아버지께 물려주신 토지가 거기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보상금을 받았고,
이 보상금이 어떻게보면 아무것도 없는 내 인생에 유일한 희망이잖냐 그래서 부모님과 조그만 건물 같이 구하러 임장 다녔어.
몇개월 임장 다니고 소개 받다가 조그만 건물 샀고 근데 내가 건물을 구하러 다니며 느낀게 건물 신축하는게 진짜 돈이 되더라
물론 내가 직접 노가다를 하진않지만 업자를 끼고 신축하는 방법도 있으니 관심이 가더라고.
그래서 나름 이쪽을 공부했고(이 기간이 몇년 된다 짧은 기간이 아니야물론 이 공부만 한건 아니고나 나름대로 조그만 자영업하면서 틈틈히 여유있게 한거지)
할만하다고 판단되서 저 건물 산걸 부모님께 말하고 팔고서 신축할만한 땅을 사서 신축했다(대출을 받고 공사하고 뭐 이런 디테일한건 굳이 쓸 필요 없어서 안쓴다)
결론은 현재 저 건물이 40억정도로 충분히 팔수 있고(대출이 16억정도 있다 참고로)건물 절반은 내 명의다.
그러니까 40억건물중 절반 20억 내 명의 근데 대출도 8억정도 내 몫이니 빚 제외하고 12억이게 내 재산.
20대 10년 픽션 아니고 다 날리고 고졸 백수 사회경험없고 친구도 없던깝깝하던 내가 마흔살 현재 빚 빼고 순자산 12억정도 있다.
현재 마흔살 미혼 아재인데 부자는 아니지만 재산이 없진 않아서 그런지 소개도 꾸준히 들어온다.
현재 만나는 여자는 있고 20대 정말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20대 날린 나도 이렇게 번듯하게 산다.
혹시 이제 늦었나 생각하는 젊은친구들은 너무 낙담하지마라.
인생 길다 나같은 젊은친구들이 있을까해서 여기에 글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