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이 감독, 기획자들.
투자자들은 감독, 기획자들을 주도하는 입장이 아니다.
근데 그 감독, 기획자들은 스타 캐스팅을 해야 영화를 띄울 수 있어서 스타들 눈치를 아예 안 보기 어렵다.
스티븐 스필버그, 마이클 베이 콤비가 그 관행을 깼다.
트랜스포머 영화화 시리즈가 그렇다. 트랜스포머 영화 주연배우들 죄다 무명일 때 캐스팅.
그런데도 스티븐 스필버그, 마이클 베이는 투자자 받았다. 감독, 기획자 이름값이 있으니까 투자 받은 거다.
근데 그 감독, 기획자들은 스타급 배우 안 하고 캐스팅 하기가 부담스러워서 그렇게 하기 힘들었던 거다.
근데 트랜스포머가 크게 흥행했다.
이후에 프로메테우스도 무명급 배우들로 캐스팅해서 흥행했다.
퍼시픽 림 무명급 배우들로 캐스팅해서 흥행했고, 오블리비언 스타급 배우 썼는데 흥행 저조.
이후에 대형 기획 영화는 스타급 안 쓰려고 하는 경향을 보임.
대형 기획 영화의 마케팅, 제작 예산은 스타급 배우 안 써도 연기 잘하는 무명배우들로 충분하다는 걸 안 거다.
그런데도 배우들 파워로 굴러간다고?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게 있다.
대형 기획 영화 주연했던 무명 배우들 이후에 캐스팅 안되서 잊힌 경우 꽤 있다.
그리고 그런 영화들은 해외 개봉해서 수익을 거두는 영화다. 즉 돈을 버는 영화.
근데 영화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작은 영화를 여러 편 찍어야 한다. 미국 대형 영화사들은 여러 스탭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서 다른 데로 가지 못하게 붙들어놓거든 정규직 계약하면 손해라고?
그렇지 않다.
미국 헐리우드에서 스탭으로 일한 경력자를 데려가고 싶어하는 영화계는 많다.
그러니 정규직으로 계약해서 월급 주면서 자기네 영화만 찍게 하는 거.
근데 대형 영화는 촬영기간이 1년 중에 길어야 한두달이야 그럼 다른 기간은? 다른 영화 찍어야 일 안 시키면서 월급 주는 꼴을 면한다.
그러니 작은 영화를 여러편 찍는 거다.
그런 작은 규모의 영화들 아시아 개봉 잘 안 해 그런 영화들은 미국 국내 소비용, 간혹 유럽 수출도 하지만 아시아 개봉할 정도로 좋은 영화들은 아니다.
그러면 스타 캐스팅에 의존해서 티켓 파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스타 배우들이 저런 작은 영화들에 출연하는 걸로 헐리웃을 굴리는 거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