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튼 그렇게 그 언니들 외모 감상하고 얘기하는거 계속 듣고있었는데
갑자기 방으로 어떤 아저씨들 들어옴 아빠뻘이었고.
아재, 할아버지같은 사람 그냥 3명 왔는데 바로 언니 몇명이 왜 이제왔어 오빠오빠 계속 오빠오빠 이러는데 진짜 너무 앵기는 것 같더라.
목소리도 걸걸했는데 싹 바뀜 신기했음.
그렇게 청순한 언니 일빠따로 나가고 이쁜 순서대로 나가더라.
대충 그 언니들이 컨셉별로 다 있었는데 아재들 와서 찾는거 보니 1순위가 첫사랑 처럼 생긴 청순파 온냐들이였고,
2순위가 완전 야하고 센언니 컨셉 걍 대놓고 섹시 그런 온니들
3순위가 좀 차갑게 생긴 언니.
내가 거기서 4시간동안 쭈그리고 앉아있었는데 평범한 언니들은 끝까지 안불려감 지들도 쪽팔린거 아는지 나보고 뭘 꼬라보냐고 침 뱉고 줄담배 계속 피더라.
아무튼 청순한 언니들은 아재들이 계속 찾고 금방금방 체인지 되는 것 같았어.
인기 많아서.
근데 계속 안보이는 구석탱이에서 구경하면서 멍때리다가 아재랑 눈 마주쳤는데 아재가 앤 뭐냐고 오빠한테 물어보드라.
그래서 오빠는 아~곧 일하게 될 친구인 것 같다 뭐라 얼버무리는데 순간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싶어서 바로 나가서 옷 갈아입고 대빵 아재 찾아다님.
대빵아재 손님 아재들이랑 수다 떨고 있길래 불러서 저 그냥 여기 이런데인줄도 모르고 온거고 무서워서 가만히 있었는데 아닌 것 같다고 옷도 돌려 드릴테니까 저 가보겠다고 그러니까 아재가 눈이 똥그래지더니아니 왜? 이러면서 설득시전.
계속 설득함 돈으로. 너 오늘 돈 안필요해? 그냥 오늘은 일 안해도 돈줄게 이러고 니 친구들 여기 많아~ 대학가서 옷살라고 여기 일하러 일부러 오는 애들 많다?
우리 엄청 깐깐해서 잘 안받아줘 이딴 소리함. ㅋㅋㅋ
그리고 안한다고 거절하고 간 애들도 결국 다시 돌아온다~여행가고 옷사야되서 돌아온다고 그리고 지방에서 엄청 올라온다고 Tmi 계속 시전함.
돈으루 계속 꼬실라했음.
막 부담스러워서 그렇냐고 그럼 손님한테 말해서 너 술만 따르게 하겠다고 그냥 술 좀 마실줄만 알면 된다면서 술만 따르고 돈 벌면 얼마나 좋냐면서 이와중에 또 너 주량 세지? 하면서 김칫국 드심.
암튼 계속 붙잡음. 처음에 서류 내가 챙겼었기 때문에 진짜 죄송한데 싫다고 거부하고 뭐라하는거 무시하고 튐.
뛰어나가서 서류 다 찢고 불안해서 은행 파쇄기에 넣고 갈았음. 아무튼 친구한테 화내니까 지는 몰랐다면서 왜 자기한테 화내냐고 지랄하드라.
찝찝한 기억임. 근데 이쁜 언니들 얼굴 구경해서 좋았었음.
얼굴이랑 몸매는 진짜 최상이더라. 평범한 언니들도 얼굴은 별로여도 몸매는 진짜 개오바였음.
그리고 대부분의 언니들이 인스타 담배 중독자처럼 보였음.
말투에 허세가 찌들어있었고. 아무튼 이것만 기억에 남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