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말로 합리화해도 회피형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들을 욕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정신적 트라우마나 신경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시오패스, 우울증 등을 가진 사람들이 그 예가 되며, 그 결과 사회나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게 됩니다.
신기한 것은 회피형이 있으면 모두가 회피형끼리 만나길 원하지만, 실제로는 그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친구 제작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본인의 가치관과 성격이 가장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원활하게 행동할 수 있고 의지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회피형이나 더 심각한 문제를 가진 사람과 만나면 그들끼리 안 맞습니다.
이런 사례들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얽히게 되어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내고 민폐를 끼치며, 상대방이 폭발할 때 즉시 회피하게 됩니다.
제 친구 중에서는 회피형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아, 그들의 특징을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너가 나를 도와준 것은 네 마음이고 나도 너를 도와줄 필요가 있으면 내 마음이야.’ 이런 식의 행동에 공감해주시지 못하였기에 문제가 됩니다.
이런 행동이 소시오패스급의 이기적 논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양심과 도리를 지키고 이타적일 수 있어야 자존감이 있는 거’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피형은 저런 생활을 무한 반복하며, 스스로 떳떳하지 못함으로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그런데도 옳은 말을 들으면 나는 틀렸다는 생각을 해서 부정당한다는 생각이 들기에 듣기 부담스럽습니다.
내가 지켜본 결과 회피형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인비다나 비다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