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최근 2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하수구와 배수로 등에서 쥐 출몰이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쥐의 소변에 포함된 병원체가 빗물과 토양에 섞이면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설치류의 소변에 오염된 흙이나 물이 상처 난 피부나 점막에 접촉할 경우 전파되는 감염병입니다. 잠복기는 2~30일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황달, 신부전, 급성호흡부전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Average Ra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