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공원을 지나가면서 급식소 두 곳이 사라진 것을 목격하고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어요. 혹시나 캣맘분들이 계시면, 제가 사정을 몰라서 오지랖이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최근 두 곳에 밥과 물을 챙겨 갔는데, 근처에 장이 서는 날인지 길냥이들이 배고파서 치킨트럭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주인이 쫓아내는 모습이 보여서 마음이 아팠어요. 간식을 보여주니 와서 닭가슴살과 습식을 먹이는데, 정말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이 상황의 배경을 잘 모르니, 혹시 누군가 혐오자들이 공원을 초토화시킨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밥과 물을 놔두고 오는 게 괜찮은지 고민이 되네요. 오늘은 주변을 돌아봤지만, 다른 급식소는 보이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밥이 없으면 도로를 건너 다른 곳으로 이동할까 걱정도 되고, 매일 오기 힘드니 새 급식소를 만들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상황을 모르니 섣불리 결정하기 어렵네요.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공원 내 길냥이 급식소 문제는 주민들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게 중요해요. 급식소가 사라졌거나 위치가 변경된 경우, 무작정 새로 만들기보다는 먼저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공원 관리 부서나 관련 기관에 문의하는 게 좋아요. 또한, 계고장이나 안내판이 계속해서 붙여지고 있다면, 누가 어떤 목적으로 하는지 주민들이 함께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행동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길냥이와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