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육아우울증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말 걸면 짜증이 나고, 밥도 먹기 싫고, 잠도 잘 못 자는 상황이었어요.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아이나 남편에게 화를 내게 되더라고요.
이런 상태가 우울증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남편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검사받으러 가자고 해서,
마인드카페에 예약하고 같이 다녀왔어요.
상담사님이 제 이야기를 듣고,
육아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상담을 받으면서 극복 방법도 배웠고,
매일 감정일기를 쓰면서 ‘엄마니까 다 참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남편과의 대화 방식도 바꾸려고 노력 중입니다.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이렇게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되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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