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각으로 입맛을 돋우고 있어요! 입맛이 없던 적도 없지만, 노각무침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저는 손이 커서 노각 한 박스를 사서 장아찌를 담갔어요. 하나는 다음날 바로 먹을 수 있게 간장짱아찌로 만들었고요.
엄마 친구분이 손수 손질해주신 고춧잎을 국간장, 들기름, 통마늘과 함께 무쳐봤더니 씁쓸하면서도 맛있어서 반은 먹어버렸네요. 이 놈의 먹성이란!
우리나라 제철 음식이 사시사철 풍부해서 다이어트하기가 힘들어요. 핑계겠지만요~
고춧잎이 맛있어 보이네요! 고추장이랑 고추가루 넣고 무쳐도 정말 맛있죠. 요즘 같은 때 입맛 돋우기 딱 좋은 반찬이에요. 장아찌 익으면 꼭 나눠주세요! 여름 반찬 중에 노각만한 게 없죠. 장아찌 좋아하는데 노각으로 만든 건 처음이라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