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석운동에 위치한 나무사이로 카페를 다시 찾았어요. 지난번에 마셨던 커피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이번에는 일부러 방문했어요. 차로 3분 거리라 부담없이 들를 수 있죠. 이번 방문에서는 원두가 달라서인지 커피 맛이 전과 조금 달랐어요. 원두 차이인지 바리스타의 역량 차이인지 맛의 차이가 있었는데, 원두 자체가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비건크림라떼의 산미도 강하게 느껴졌고, 분위기도 좋아서 또 방문하고 싶어요. 매장 주변에 맹수급 크기의 고양이도 돌아다니는데, 사람 손길에 익숙한지 다가와서 귀여운 반응도 보여줬어요. 차에 올라가 노는 모습이 좀 의아했지만, 지역 주민들이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커피 맛과 분위기, 고양이와의 교감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추천드려요. 부담없이 들러보시고, 커피와 함께 고양이도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