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9월 8일 새벽에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에서 ‘달이 사라지는 순간, 누리천문대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를 개최했어요.
이 행사에는 3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는데, 평일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피곤함을 무릅쓰고 참석했답니다.
특히 직장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온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많아 세대 간의 참여가 돋보였어요.
행사는 자정부터 시작된 초청 강연으로 개기월식의 원리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옥상 누리천문대로 올라가 천체망원경과 쌍안경을 통해 월식 과정을 관측했답니다.
구름이 간간이 끼긴 했지만, 월식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장면까지는 시민들과 함께 지켜볼 수 있었어요. 일부 참가자들은 새벽 4시가 넘도록 붉게 물든 달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하며 시간을 잊었다고 하네요.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우주의 장엄한 현상을 직접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누리천문대를 통해 시민들이 별과 우주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누리천문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천문학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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