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2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하네요.
아버지께서 호국원에 가실 수 있는 자격이 생겨서,
두 분을 함께 모셔 놓았습니다.
아침에 괴산호국원으로 향해,

참배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호국원에 있는 현충관에는 태극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광복절인 8월 15일은 1945년,
우리 민족이 일제로부터 해방되어 주권을 회복한 날입니다.
이날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자주독립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국사 발전을 다짐하는 날이기도 하죠.
아버지는 6.25 전쟁 당시 철도공무원이셨고,
나라를 위해 물자를 수송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호국원에서 예우를 정중하게 해주셨습니다.
부모님을 뵙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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