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슝가님의 빵 배달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직접 배달받았어요.
픽업이 아니라 배달까지 해주셔서 감동이었죠.

청양장터에서 받은 바질과 함께 수제빵을 먹어봤는데, 단호박 향이 정말 진하고 크랜베리는 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비트는 색을 내는 용도로 보였고, 쌀은 씹을 때 가래떡 같은 느낌이었어요.
단호박과 비트는 폭신하고 쌀은 쫀득한 식감이었답니다.

슝가님은 항상 자신 없게 말씀하시지만, 진짜 맛있어요!
청양장터에 가서 바질 화분도 받고 싶었는데 바쁜 날이라 못 가서 아쉬웠어요.
첫빵이자 마지막 빵일 것 같지만, 다음에는 초코빵과 하트빵도 기대하고 있어요.

빵이 식사빵이라 달달한 맛은 없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초인종도 안 누르고 집 앞에 놓고 가셨는데, 그 정성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하트 치아바타도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