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올해 능이버섯 전망과 조언

올해 능이버섯은 작년보다 약 15일 정도 일찍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재작년보다는 15일 정도 늦어질 것 같습니다. 10월 1일부터가 절정기가 될 것 같아요.

올해는 줄능이보다는 다발능이가 대세인 것 같고, 독립능이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년에 줄능이나 다발능이가 나던 곳은 올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곳에서는 거의 자주 자생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추석 연휴가 능이버섯의 절정기인데, 그 긴 연휴 동안 줄능이가 남아 있을지 걱정입니다. 어린 개체를 뽑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능이가 풍년이지만, 능이를 보기 힘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드네요. 비가 자주 오는 것도 문제일 수 있고요.

그래도 여러분, 산행 계획 잘 세우셔서 올해 대박 능이의 해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송이버섯 전망은 아직 보지 못했는데, 내일부터 송이산행을 다녀와야 뭔가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