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틱 증상은 단순한 두뇌적 원인뿐만 아니라, 정서적 자극과 환경적 요인도 크게 작용해요. 최근 진료한 7살 남자 아이의 사례를 소개할게요. 태권도장에서의 반복적인 공격으로 인해 눈을 심하게 깜빡이고, 코를 킁킁거리는 증상이 나타났어요. 부모님은 처음엔 스트레스 때문인가 싶었지만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으셨죠. 진맥 결과, 아이는 심약한 체질로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지는 상태였어요. 아이의 두려움과 불안이 긴장으로 이어지고, 그게 틱으로 나타나는 거죠. 이런 경우, 강심작용이 있는 한약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긴장을 해소하는 치료가 필요해요. 부모님이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해요. 첫째, 아이가 불편해하는 환경을 파악하고 벗어나게 해주세요. 둘째, 혼내지 말고 차분하게 받아주는 태도가 중요해요. 셋째, 안정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틱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아이의 불편감이 드러나는 방식일 수 있어요. 부모님이 세심하게 살펴주시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