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담을 받으면서 현재의 등급컷 유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참으로 심란한 마음이 드네요.
고1인 우리 아이가 벌써 이런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시험이 왜 이렇게 어렵게 출제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의 원점수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떤 전략이 있는지 물어보니,
목동 학원들이 너무 많은 분석을 해서 1등급을 가려내기 위해서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1등급이 아닌 아이들은 원점수 때문에 평가 절하를 당하는 건가요?
중상위권 아이들이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한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리니,
이사를 가야 할까 고민도 되네요.
여기 최상위 어머님들이 많아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말할 데가 없어서 이렇게 털어놓습니다.
상대평가로 아이들이 힘들어지는 게 억울합니다.
완벽한 시스템은 없겠지만,
교육 정책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시험의 난이도와 상대평가 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서로 위로가 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