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집 계단복도에 벌집이 생겼어요.
작년에는 벌꿀이 가득한 벌집이었는데, 이번엔 신발장 안쪽에 생겼더라고요.

출근길에 벌이 1~2마리 보이길래 퇴근 후에 떼어내려고 했는데, 벌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칼로 떼어내려 했는데 잘 떨어지지 않아서 무서워서 119에 도움을 요청했어요.

다행히 벌은 없었고, 소방대원분들이 애벌레도 확인해주셨는데 괜찮다고 하셨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소방대원분들 덕분에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었어요.

댓글들 보니까 다들 놀라셨겠어요.
벌집이 그렇게 튼튼하게 지어져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벌이 무서운 건 다들 공감하시고, 소방대원 부르길 잘했다고 하시네요.
벌레는 다 싫지만, 벌은 특히 더 싫다는 의견도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