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 러닝크루 회원 김재덕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열린 경주동아마라톤에 다녀왔어요.
차량 대절 덕분에 편하게 이동했고, 짐 보관과 대회 응원, 점심까지 모두 준비해준 스탭분들께 감사드려요.
대회 전날 밤에는 급하게 짐을 챙기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요.
이른 새벽,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대절버스를 타고 경주로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레이스 전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단체 사진 촬영 후 준비운동을 하고, F 그룹으로 출발했어요.
인원이 많아서 기록증을 제출하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앞쪽에서 출발할 수 있어서 초반 병목 없이 달릴 수 있었어요.
2k 지점부터는 선두 그룹들을 제치며 달리기 시작했고, 기록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초반 5k 구간에서는 수분 섭취가 어려워 조금 아쉬웠지만, 급수대에서 이온음료를 받아 마시며 힘을 냈어요.
중간 구간은 좁은 길과 인도에서 뛰기도 했고, 응원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어요.
이번 대회에서 10k 기록을 넘어섰고, 훈련 덕분에 개인 최고 기록도 세울 수 있었어요.
러닝이 처음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즐기면서 꾸준히 하니 더 즐거운 취미가 되었어요.
앞으로도 하프마라톤 목표를 위해 계속 달릴 계획입니다.
모두 좋은 가을날 보내시고, 건강하게 달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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