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당근마켓에서 아끼던 식탁을 판매하려고 했어요.
사람이 바로 연락이 와서 보고 결정해도 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자금이 당장 온다고 하니 외출할 시간도 없어서 다음 날 오전으로 약속을 잡았죠.
저녁에 복도에 식탁을 내놓았는데, 다음 날 약속 시간쯤에 취소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무책임하게 살지 말라고 한소리 했더니, 그쪽은 제가 허락했으니 괜찮다는 식으로 답하더라고요.
물론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런 상황이 괜찮은 건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댓글에서는 요즘 사람들의 성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더라고요.
어떤 분은 취소가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하셨고, 또 다른 분은 복도에 내놓는 게 힘들었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당근마켓 거래는 취소가 잦고, 서로 양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어요.
결국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