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 전동킥보드 사고, 우리 아이 안전 위해 꼭 알아야 할 법과 안전수칙

최근 인천에서 2살 딸을 지키려던 30대 엄마가 전동킥보드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라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어요.

전동킥보드는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교통수단입니다. 법적으로는 원동기장치자전거에 준하며, 시속 25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는데, 이는 성인 남성의 전력질주 속도와 비슷하죠.

이 속도로 달리던 전동킥보드가 보행자, 특히 어린 아이들과 충돌하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고 건수가 5배 가까이 늘어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죠.

하지만 법규를 보면, 16세 이상이면서 면허를 가진 사람만 운전 가능하고 안전모 착용, 1인 탑승, 차도 또는 자전거도로 주행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이번 사고의 가해자인 중학생은 면허도 없고,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인도를 달리고 2인 탑승까지 했어요.

더 큰 문제는 대여 업체들이 이용자의 면허 확인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미성년자도 쉽게 빌릴 수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죠.

사고가 나면 책임은 어떻게 될까요? 미성년자 운전 시 부모의 책임이 인정됩니다. 법원은 부모가 자녀의 안전을 감독할 의무를 다하지 않은 과실을 인정했고, 사고 책임의 일부를 부모에게 돌렸어요.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전동킥보드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무면허 타기를 절대 금지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16세 미만은 절대 타지 않도록 하고, 16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면허를 취득한 후에만 이용하게 해야 해요.

이번 사고로 피해자 가족은 일상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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