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황달이 생기면 걱정이 많아지는데, 저도 둘째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첫째 때는 자연스럽게 해결됐던 황달이 둘째는 70일 가까이 지속돼서 정말 걱정이 컸어요. 부산백병원에서 출생 후 황달 진단을 받고 광선치료를 받았지만, 조리원에서도 점점 심해졌어요. 원장님이 병원 진료를 권하셔서 다시 부산백병원에 방문했고, 황달 수치가 높아 입원 치료를 받았어요. 집에서도 황달을 관찰하는 방법은 피부를 눌렀을 때 노란빛이 나는지 확인하는 것인데, 발쪽으로 내려갈수록 노란빛이 줄어들기 때문에 발까지 내려가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집 근처 병원에서 황달 검사를 받고, 수치가 높으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아요. 특히 부산에서는 신생아 황달을 전문으로 보는 소아소화기내과가 두 곳 있는데, 한 곳은 해외연수 후 복귀했고, 다른 한 곳은 양산부산대병원입니다. 빌리루빈 수치는 직접과 간접으로 나뉘는데, 채혈이 힘든 경우 두 가지 검사를 꼭 요청하세요. 간접 빌리루빈이 높으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해결되지만, 직접 빌리루빈이 높으면 초음파 검사와 조직검사까지 필요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간접 황달로 잘 마무리됐고, 경험을 공유하며 비슷한 사례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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