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축비와 자재비, 금융비용이 상승하면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중요한 건 단순히 분양가가 아니라, 그 가격에 어떤 품질과 안전이 제공되는지입니다. 세종시의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 통제는 되지만, 시공사별 품질 차이는 여전하고, 특히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설비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 손끼임 방지장치 같은 안전 설비가 저가 제품으로 대체되면서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 이는 비용 절감이 아이들의 안전을 희생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분양가 부담이 크더라도, 품질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신축보다는 검증된 구축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도 고려할 만합니다. 앞으로 세종의 분양시장이 신뢰를 회복하려면, 외관이나 브랜드보다 생활 속 안전과 품질에 더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국, 더 비싸게 짓는 것이 아니라, 더 잘 짓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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