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지속되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5일 오전까지 최대 25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 비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5일 아침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50㎜, 강원도 10~100㎜, 충청권 30~150㎜, 호남권 30~150㎜, 영남권 30~250㎜, 제주도 20~250㎜입니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에는 25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지형적인 효과와 남쪽의 다량 수증기가 부딪히는 지역에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니,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니,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이용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합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지역도 있겠지만,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서해, 남해 모두 0.5~3.0m로 예상됩니다.

Average Ra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