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자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방축도로 가는 여정이었어요.


날씨는 맑았지만 파도가 거세서 배가 뜨지 않았답니다.


17명이어서 두 번에 나눠서 이동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인어상이 반겨주고, 큰 방 하나와 작은 방 셋을 잡고 짐을 풀었죠.
점심 전에 생일 파티 준비를 하면서 점심을 즐겼고, 바닷가에서 잠깐 놀다가 1시간 코스의 트레킹도 했어요.


독립문 바위도 보고, 저녁에는 아침에 잡은 자연산 참돔으로 맛있는 식사를 했답니다.

매운탕도 깔끔하고, 식사 후에는 세미나실에서 노래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오랜만에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한 여행이었답니다.


여행 중 천둥과 번개로 걱정했지만, 아침에는 해가 쨍쨍했어요.


군산 시내는 물난리가 나서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았더라고요.


비가 강원도에 내렸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어요.

자연산 참돔의 색깔이 정말 예뻤어요.
숙성회라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써내기’가 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