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오늘은 비소식과 함께 보리수에 대한 추억 이야기

오늘은 흐린 날씨에 비 소식도 있네요. 밖은 흐리고 덥겠어요. 저는 내일 수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책은 옥천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 빌렸어요. 이번에는 할머니 목소리로 해설하려고 해요. 며칠 동안 계속 읽고 있는데, 할머니 목소리도 나름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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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보는 보리수는 단맛과 떫은맛이 있는데, 저는 보리수가 좋아서 잼도 만들어 봤어요. 그런데 너무 떫고 굳어서 버리고 말았어요. 이후로는 딸기잼을 사 먹는 걸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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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보리수를 ‘보리아재’라고 불렀고, 집 뒤 작은 동산에 딱 한 그루 있었어요. 달고 맛있고 떫은맛이 없었죠. 크기가 작아 씨를 뱉기 불편했지만요. 남편과 함께 보리아재를 따러 가서 맛을 보니, 남편은 떫은 맛이 강한 보리수라고 하고 저는 달고 맛있는 보리아재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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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크기도 크고 달며 떫은맛도 없어요. 보리수 덕분에 옛 추억도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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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양평] 오늘은 비소식과 함께 보리수에 대한 추억 이야기

  1. 비가 오긴 하는데 일기예보가 맞지 않네요. 지역마다 보리수 이름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재밌어요. 큰 보리수는 달고 맛있다고 하니, 계절 맞춰 보리수 따러 가보는 것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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