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이가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어요. 어젯밤에 먹은 약이 목에 걸린 것 같아 물을 많이 마셨는데도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첫 번째 병원에서는 내시경을 권유했지만 소아과가 없어서 다른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했어요. 두 번째 병원에서는 약이 목에 걸릴 수 없다고 하며 초음파와 엑스레이만 찍고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집에 오는 길에 아이가 열이 나서 다시 병원으로 갔고, 피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높아 입원 치료를 권유받았어요. 결국 소아과가 있는 큰 병원으로 가야 했고,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정말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마지막 병원에서야 아이의 편도가 부풀어 있었던 원인을 알게 되었고, 하루 종일 아픈 아이를 데리고 여러 병원을 다니며 정말 지쳤어요. 의료진의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아픈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너무 힘든 하루였습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아픈 따님도 힘들었겠어요. 처음 간 병원은 좀 걸러야 할 것 같아요. 맘카페에 조언 구할 시간도 없이 바쁘셨겠네요. 기본적인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따님이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