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미역국을 끓여줄 사람이 없어서 사먹으러 나왔어요.

애월에서 성게 미역국을 먹으려 했는데, 옆 테이블의 갈치조림이 더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결국 갈치조림으로 결정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배가 터지게 먹고 새별오름에 들러서 가벼운 산책도 했답니다.

날씨가 더워서 등산은 패스하고 둘레길만 돌았어요.

제주에서는 오전 내내 천둥과 폭우가 있었지만, 제가 도착했을 땐 날씨가 맑았어요.

해안도로를 달려 집에 오니 집 앞 귤밭에서 귤향기가 가득하더라고요.

올해도 맛있게 익어주길 바라요.

우리 귤밭은 아니지만, 쳐다보면 뿌듯하답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미역국 못 먹으면 주변에 행패 부릴 것 같다고 하시는데, 착하시네요.
제주에서 좋은 것 많이 보고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오세요!
음식 사진이 정말 맛있어 보여요.
가격도 제주 치곤 착하다고 하니, 다음에 가면 꼭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