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아들이 탈장수술을 잘 마치고 나니, 저도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평소처럼 씻기고 로션을 발라주다가 엉덩이에 혹이 만져져서 처음엔 당황했어요.
애기들 탈장이 흔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정확한 증상은 몰라서 많이 놀랐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서혜부 탈장 같아서 검색해봤고, 우리 아들 증상과 너무 비슷해서 바로 병원에 갔어요.
다행히 큰병원에서 수술 예약이 가능했고, 수술실 앞에서 기다릴 때가 정말 힘들었어요.
20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 줄은 몰랐네요.
막상 수술은 아무 문제 없이 끝났고, 아들이 잘 회복해서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이제 5일이 지났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이번에 액땜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아프지 않길 바래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셨겠어요. 앞으로 아드님이 항상 건강하길 바랍니다! 수술한 병원도 궁금하네요. 저희는 담소유병원에서 했어요. 아이와 맘님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