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에 시작하는 지리특강 워크북을 만들며 몇 시간 동안 고민했어요.
그 소음의 원인은 쌍용의 불끄기 마을 영화제였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냉장고에 있던 자두 몇 개로 저녁을 간단히 해결했어요.
그리고 다시 워크북과 내일 보강 수업안을 마무리하려고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났어요.
내일이 광복절이라는 사실을요.
아이들에게 역사 공부를 강조했지만, 정작 제가 광복절을 잊을 뻔했네요.
AI로 복원된 독립운동가들의 만세 사진을 보며 뭉클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특강 수업 준비로 하루를 보냈고, 여행 가는 친구들을 위해 보강 수업을 잡아두었어요.
쉬는 날인데 수업한다고 투덜거리는 아이들을 보며,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도 떠올랐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더운 날씨 속에서 불편한 마음을 반성하게 되네요.
작은 시간이라도 감사의 마음을 지키며 살고 싶은 광복절 전야입니다.
광복절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이네요. 역사에 대한 생각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이런 마음가짐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