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29일 오후, 전남 영암군 대불초등학교 앞에서 길고양이 ‘행운이’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어린이집 차량이 치고 지나간 후, 우연히 지나던 제보자가 심하게 다친 아이를 발견해 구조했어요. 뇌부종과 얼굴 부기, 함몰된 눈, 비틀린 턱 등 상태가 매우 위중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여러 병원을 돌며 정밀검사를 받고, 코뼈와 하악 골절, 실명 위기 등 심각한 부상들이 확인됐어요. 지금은 힘든 치료를 받고 있지만,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리고, 스스로 그루밍도 시작하는 등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귀가 커팅된 상태로 이미 중성화 수술도 마친 아이로, 사람을 무척 신뢰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행운이의 빠른 회복과 새 가정을 찾기 위해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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